강부자·조민기 연극 `산불` 무대 올라

김용운 기자I 2011.04.22 09:07:55
▲ 강부자와 조민기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강부자와 조민기가 오는 6월5일부터 6월2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故 차범석(1924~2006)의 `산불` 무대에 오른다.

`산불`은 한국전쟁의 와중에 실제 존재했던 과부마을을 배경으로 국군과 인민군에 모두 유린당하는 여인네들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1962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산불`은 이후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교본으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립극단의 레퍼토리 공연이 되기도 했다.

이번 `산불` 공연은 신시컴퍼니가 제작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연출가인 임영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강부자(양씨 역), 조민기(규복 역), 장영남(사월 역) 등 TV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배우들이 모처럼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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