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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장기 프로젝트보다는 단품 위주로 만들 것"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2010년 `무한도전` 하반기 큰 그림을 이 같이 밝혔다.
김태호 PD는 20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하반기에는 장기 프로젝트보다는 단품 위주로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PD는 "그 동안 하고 싶은 아이템이 많았는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다른 프로그램에 먼저 방송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시의 적절하게 대처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현재 촬영을 마친 장기 프로젝트 `레슬링 특집`이 10부작으로 방송 중이다. 이외에도 `달력 만들기 프로젝트`, 멤버들이 아이돌에 도전하는 `아이돌 특집` 등이 대기 중이다. 여기에 일정이 맞지 않아 포기한 `F1 특집`도 있다.
김 PD는 "멤버들이 주말마다 강남에 마련한 연습실에서 안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을 아이돌로 기획할 프로듀서가 나오지 않아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이어 "9월경에는 `달력 만들기 프로젝트` 5·6월과 7·8월 분량이 2편으로 방송될 예정"이라며 "특히 6월 달력에 전쟁신을 연출해 규모를 키웠다. 반전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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