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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파아메리카서 우루과이와 2-2 무승부

임정우 기자I 2019.06.21 13:00:12
미요시 고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일본이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에서 첫 승점을 따냈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그레미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초청국 자격으로 출전한 일본은 이날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일본은 이날 전반 25분에 미요시 고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요시는 시바사키 가쿠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일본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2분 에딘손 카바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이스 수아레스가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우루과이를 계속해서 괴롭힌 일본은 후반 14분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미요시는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일본은 7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1분 콜라스 로데이로의 코너킥을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2-2 동점이 됐다.

일본과 우루과이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칠레와 1차전에서 0-4로 완패했던 일본은 이날 무승부를 거두며 1무 1패 조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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