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지'로 '뮤뱅' 상반기 결산 1위 '눈물'

양승준 기자I 2009.06.26 19:52:03
▲ 그룹 소녀시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그룹 소녀시대 '지'(Gee)가 상반기 최고 히트곡으로 선정됐다.

소녀시대는 26일 오후 6시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서 지난 3월 발매한 미니음반 타이틀곡 '지'로 2009 상반시 결산 K-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같은 소속사 선배그룹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와 SS501 '내 머리가 아파서'와 1위를 놓고 경합을 벌였으나 모든 차트에서 두각을 보여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이날 상반기 결산 K-차트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디지털 음원, 시청자 선호도, 음반, 방송 횟수 차트를 모두 합산해 1위를 선정했고 소녀시대는 세 부문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 그룹 소녀시대


상반기, '지'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소녀시대는 지난 1월 미니음반 '지'를 발매해 각종 음반 차트와 음원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 걸그룹으로는 드물게 음반 판매에세도 강세를 보이며 '1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지'는 '뮤직뱅크'에서 1월 셋째 주부터 3월 둘째 주까지 9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1998년 '뮤직뱅크'가 방송된 이후 최장 1위 기록이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 수영은 "너무 감사드린다"며 "오래 기다려주신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로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는 이날 '소원을 말해봐' 컴백 무대를 갖고 새 음반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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