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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2' 김태호 PD "우주 업체 대기 중…언젠간 방송 담을 것"

최희재 기자I 2024.03.07 14:56:04
김태호 PD(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우주 여행이요? 저희도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카페 연남장에서 진행된 ENA·TEO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호 PD가 우주 여행이라는 소재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자리에는 김태호 PD, 김훈범 PD,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참석했다.

‘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며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왼쪽부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사진=ENA)
앞선 시즌1에서는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멤버에게 여행 유튜버 최초로 우주 여행이라는 기회가 주어졌다. 김태호 PD의 우주 여행 도전은 ‘지구마불’이 처음은 아니다. 김태호 세계관에서 우주 여행은 어떠일까.

김 PD는 “소니픽쳐스와 같이 준비했던 우주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무산됐었다. 그래서 ‘무한도전’에서 러시아에서 무중력 체험도 하고 그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주 업체에 대기를 하고 있는데 메일을 받을 때마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실제로 경매를 통해서 우주여행선 탑승권을 얻은 억만장자와도 미팅을 해봤지만 계속 딜레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 포스터(사진=ENA)
또 김 PD는 “언젠가는 방송에 담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즌2에서도 우주여행이 특전으로 걸려있으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저희도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구마불2’는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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