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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는 180cm의 키에 남자다운 외모로 작품 속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주로 보여줬던 배우다. ‘응답하라 1994’에서도 묵묵하게 성나정(고아라 분)을 챙겨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가 바로 그다. 나 PD는 “배우들을 만나면 작품 속 모습이랑 비슷비슷한데 정우는 정말 다르더라”며 “무명 생활이 길어 마음고생 많이 했을 것 같고,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을 줄 알았으며 유해진 같이 묵직하게 이것저것 잘 할 줄 알았는데 막상 시켜보니 잘 하는 게 하나도 없더라”며 웃었다. “본인(정우)은 뭘 시키면 잘하는 것처럼 ‘내 할게요’라고 대답은 잘하는 데 시켜보면 엉성하더라”는 얘기도 들려줬다. 나 PD는 “진짜 웃겼다”는 말도 보탰다. 정우는 촬영 중 “귀하게 자랐다”고 능청을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를 벗어난 정우와 손호준의 ‘예능 민낯’ 비교도 흥미로운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나 PD는 “손호준이 일 시켜놓으면 못할 거 같은데 은근 잘하고 정우는 그 반대”라고 눙쳤다. 정우는 지난달 ‘삼시세끼’ 어촌편 촬영지인 전남 신안국 흑산면 만재도를 찾아 하룻밤을 묵었다. 이 모습은 오는 21일 방송될 예정이다.
정우 이후 ‘삼시세끼’를 찾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어땠을까. 추성훈은 KBS2 ‘해피선데이’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남다른 요리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차승원과 요리 신경전을 벌일 수도 있는 일. 나 PD는 “양념도 그렇고 만재도 집 주방은 전통적인 한국식이라 추성훈은 차승원이 요리하는 데 손을 보태는 보조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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