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 2일’에서는 ‘겨울방학 특집- 경기도 북부투어 두 번째 이야기’ 편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복불복의 마지막 게임으로 지압판 3단 멀리뛰기가 진행됐다. 여기서 멤버들은 초반 고전했지만, 정준영을 시작으로 투지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차태현이 마지막 주자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7미터 20을 뛰어야 목살을 사수할 수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제작진과 영수증을 반으로 자르는 데 협의한 후 5미터 20의 지압판을 뛰었고, 성공했다.
이후 정준영은 반으로 자른 영수증 중 하나를 골라냈다. 거기엔 멤버들이 그토록 원했던 목살이 들어있었고, 환호하는 와중에 유호진 PD는 “정준영 씨, 문제 삼지 않겠다.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물었다. 목살이 들어있는 영수증을 정확히 골라낸 정준영이 의심스러웠던 것.
정준영은 “위에 것은 짧게 자르고, 밑에 것은 길게 자르지 않았냐”고 답했다. 정준영은 유호진 PD가 영수증을 자른 짧은 순간에 그 길이를 간파했던 것. 그의 놀라운 기지에 멤버들과 제작진은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