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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몰카(몰래카메라)와 CCTV 카메라의 시선으로 만든 영화 `엄지아빠`가 개봉한다.
`엄지아빠`는 여중생 납치 살인범을 부르는 명칭으로 그에게 잡힌 딸 영주를 구하기 위해 오사장이 고용한 해결사들의 추격전을 그렸다.
이 영화는 납치범에게 건네는 돈가방에 부착된 몰카로 화면을 구성했다. 다른 시선은 CCTV로 보는 듯한 기법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이런 실험적인 기법에 대해 연출을 맡은 강성룡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시네마루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해 "일반적인 영화는 전지적 시점이지만 이 영화는 몰카 앵글을 따라가면서 보조적 수단으로 CCTV를 활용했다"며 "관조적인 시점으로 새로운 내러티브를 보이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대해 "제가 답을 하는 것이 아니고 화두만 던진다는 입장"이라며 "평가는 관객의 몫"이라고 말을 아꼈다.
독특한 콘셉트의 실험작이었던 것 만큼 제작비도 300만원이라는 초저예산이 사용됐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도 무보수로 영화 시나리오만 믿고 촬영에 임했다.
오사장 역을 맡은 이설구는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마음에 들어서 다른 배우들과 함께 의기투합했다"며 "교통비도 사비로 썼다. 고생을 많이 했지만 만들어진 작품을 보니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엄지아빠`는 제1 독립영화전용관 시네마루 개봉지원작으로 같은 극장에서 9월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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