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키스신 상대' 관심 폭주...'필리핀의 보아' 산다라 박은 누구?

▲ 산다라 박(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필리핀의 보아' 산다라 박이 가수 거미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국내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산다라 박은 열 살 때인 1995년 무역일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전 가족이 부산에서 필리핀으로 이주했다. 그녀의 이름 산다라는 필리핀식 예명이 아닌 신라 김유신 장군의 아명이자 ‘굳세다’는 의미의 신라말.

산다라 박의 데뷔는 지난 2004년으로 필리핀 방송사 ABS-CBN의 스타 선발 프로그램에 참가해 외국인임에도 필리핀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총 7000여명의 지원자 중 2등을 차지하며 이루어졌다.

이후 산다라 박은 필리핀에서 드라마, 영화, 자신의 이름을 건 ‘산다라의 로맨스'란 쇼 프로그램의 진행은 물론 각종 CF 모델로 활약했고 방송과 함께 발매한 싱글 음반은 판매량이 100만 장을 바라볼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녀가 출연한 영화 ‘비코즈 오브 유’는 필리핀 현지에서 5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필리핀에서 만능엔터테이너로 활동한 산다라 박은 2004년 10월 KBS 2TV ‘인간극장’을 통해 성공 스토리가 소개되며 국내 연예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국내 데뷔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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