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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드림투어의 활성화와 단일 대회 확대를 통한 투어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부터 KLPGA 투어의 롯데 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드림투어 단일대회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최종 성적 상위자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에게 오는 6월 1일부터 나흘간 개최 예정인 KLPGA 투어 2023 롯데 오픈 출전권을 부여하는 특전은 종전과 동일하게 주어진다.
2023 롯데 오픈 출전권이 걸린 만큼 출전 선수들의 도전과 경쟁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SBS골프·롯데 오픈 드림투어에는 유자격자 프로 120명과 추천 아마추어 선수 24명까지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해 드림투어 시드권자 39명 중 33명이 참가하고, 24일 긑나는 드림투어 시드 순위전을 통해 결정되는 상위 87명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조정민(29)과 최혜용(33), 최가람(31) 등 베테랑들이 드림투어 개막전에 나선다. 아울러 지난 시즌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김희준(23), 문정민(21), 박단유(28), 박보겸(25), 박혜준(20) 등도 출전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열린 KLPGA 2022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위를 차지한 I-투어 멤버 첸유주(대만)와 5위를 기록한 케이티 유(미국)도 드림투어에 첫 발을 내디딘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아마추어 24명의 명단도 화려하다. 2023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박예지(18)와 유현조(18), 서교림(17), 이정현(17) 등 ‘국대 4인방’이 출전을 예고했고, 지난해 ‘강민구배 제46회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효송(15) 등 2023 국가상비군 선수 8명도 출전을 앞뒀다.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놓고 약 8개월 간의 치열한 사투가 펼쳐질 2023 KLPGA 드림투어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다. 20개 대회, 총상금 18억4000만원 규모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