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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주연 '터널', 단숨에 박스 1위

이정현 기자I 2016.08.11 06:42:00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하정우 주연의 영화 ‘터널’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터널’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집계한 10일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37만89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전체의 39.3%를 차지했다.

‘터널’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무너진 대형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대립하는 터널 밖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재난 드라마다.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터널’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덕혜옹주’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등은 한계단씩 순위가 내렸다. ‘덕혜옹주’는 관객수 18만969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39만명이다. ‘인천상륙작전’은 일일관객 10만3911명, 누적 566만명이다.

이날 함께 개봉한 ‘국가대표2’는 6만1481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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