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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 선수로 선발되지 않았지만 3일 대회장을 찾아 적극적인 홍보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최경주는 10일 국내에서 열리는 CJ인비테이셔널 대회 준비로 한국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그를 대회장에 초청했고, 급하게 더블린으로 날아갔다.
이날 최경주는 2년 뒤 한국에서 열릴 대회를 알리는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PGA 투어는 한국팬들에게 프레지던츠컵을 홍보하기 위해 최경주를 ‘해설자’로 내세워 15분짜리 방송 프로그램을 맡겼다.
최경주는 “프레지던츠컵은 일반 대회 방식인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니라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 팬들에게 매치 플레이의 재미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선수로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는 최경주는 “2년 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위해 누군가는 나서야 했다. 대회 성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