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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개그콘서트', 유튜브서 통했다…구독자 50만명 돌파

김현식 기자I 2024.06.26 13:36:1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KBS가 26일 밝혔다.

1999년 방송을 시작한 ‘개그콘서트’는 2020년 6월 폐지됐다가 지난해 11월 시청자 곁으로 돌아왔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한다.

‘개그콘서트’는 본 방송이 끝난 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코너별로 다시보기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데프콘 어때요’, ‘챗플릭스’, ‘소통왕 말자 할매’ 등 일부 코너는 방송 분량 또는 심의 때문에 편집할 수밖에 없었던 내용까지 모두 담은 풀버전 영상으로 공개한다. 주요 장면을 1분 분량으로 재편집한 쇼츠 영상도 꾸준히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방송 재개 전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4만 4000명이었다. 약 8개월 만에 11배 넘게 성장한 셈이다. 업로드 된 모든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8억 3000만건이며 영상 1개당 평균 조회수는 30만건이 넘는다. 영상 시청자의 연령은 만 24세 이하 15.9%, 만 25~34세 24.5%, 만 35~44세 28.9%, 만 45~54세 21%, 만 55세 이상 9.6%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지난해 11월 방송 재개 전부터 본 방송만큼이나 유튜브 채널 운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TV와 유튜브 채널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보려 했다”면서 “‘재미있다’는 댓글들을 볼 때마다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큰 힘을 얻는다. 대한민국 1등 코미디 유튜브 채널로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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