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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 "머리를 탕후루처럼…재수없다고 하더라"

최희재 기자I 2024.01.23 14:48:5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안보현이 ‘재벌X형사’ 캐릭터 설정 비하인드를 전했다.

안보현(사진=뉴스1)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재홍 감독,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가 참석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FLEX) 수사기다.

SBS 히트작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원 더 우먼’ 등을 이을 SBS 금토 유니버스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재벌X형사’ 포스터(사진=SBS)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 역을 맡은 안보현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을까. 그는 “날렵함을 추구하기 위해서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다. 포스터 속 머리를 보시면 만화 속에나 나오는, 쉽지 않은 머리지 않나. 저 머리를 하기 위해 스프레이 반 통 정도를 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머리를 탕후루처럼 한다. 어떤 바람에도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게 이미지를 만들어봤는데 많은 분들이 ‘재수없다’고 하시더라.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두피를 포기했다”고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지현은 강력팀 형사로 분했다. 그는 “저는 증량했다. 형사라고 하기에는 제가 많이 왜소해보인다고 감독, 작가님이 말씀하셔서 살을 7kg 정도 증량했다. 제가 얼굴에 살이 찌는 체질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처음과 비교해보니 많이 쪘더라”라고 전했다.

또 박지현은 ‘재벌X형사’를 통해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저는 액션에 처음 도전해보는 거였다. 액션스쿨에도 많이 갔다. 능수능란한 액션을 위한 표정 연기와 포스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재벌X형사’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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