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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안타에 35호 도루까지... 배지환은 1타점 2루타 작렬

허윤수 기자I 2023.09.12 15:14:20

김하성, 다저스 상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배지환은 1타점 2루타 때려내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다저스를 상대로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안타와 도루를 함께 추가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개빈 스톤의 3구째를 받아쳐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갈랐다. 김하성이 출루하자 스톤은 두 차례 견제구를 통해 도루 시도를 억제하려고 했다. 김하성은 기어이 견제를 뚫어내고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시즌 35호 도루.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만든 득점권 기회를 살렸다. 3번 타자 후안 소토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80번째 득점.

직접 득점 기회를 만들었던 김하성이 이번엔 득점권 상황에서 등장했다. 1-2로 뒤진 3회 볼넷과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 상황을 맞이했다. 김하성이 2루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58번째 타점. 이후 5회엔 2루수 땅볼, 6회엔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9회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7-7로 맞선 무사 2루에서 희생 번트로 2루 주자를 3루로 보냈다. 이후 후안 소토의 3점 홈런이 터졌다. 9회에만 4점을 뽑아낸 샌디에이고는 뜨거운 타격전 속에 다저스를 11-8로 눌렀다.

배지환(피츠버그)이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AFPBB NEWS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안방 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45를 유지했다.

배지환은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엔 선두 타자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돌아섰다. 배지환은 7회 침묵을 깼다. 1-6으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패트릭 코빈의 3구째를 받아쳐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배지환의 삼진과 함께 경기가 종료됐다. 피츠버그는 3회와 4회 각각 2점씩 내주며 2-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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