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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2002년생 아이돌 스타들이 수능 고사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이데일리가 각 기획사 측에 확인한 결과 걸그룹 멤버 중에선 네이처 유채·선샤인, 드림노트 은조, 세러데이 유키·아연, 시그니처 세미, 썸 이안, 위키미키 루시, 이달의소녀 여진, 체리블렛 채린 등이 수능을 치르기로 했다.
걸그룹 멤버는 아니지만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한 바 있는 한초원도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보이그룹 멤버 중에선 동키즈 종형·드리핀 차준호·김민서, 엘라스트 원준·원혁·예준, 크래비티 민희·형준, TOO 웅기 등이 수능 응시자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가수 겸 배우 유선호도 수능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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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Mnet ‘프로듀스X101’ 출신 손동표는 2002년생이지만 고등학교 2학년생이라 수능 대상자가 아니다. 드리핀 멤버 중 김동윤은 2002년생이지만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월에 태어난 빠른년생이라 학교에 일찍 입학해서다.
한편 올해 수능일은 당초 11월 19일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날짜가 밀렸다. 이에 사상 처음으로 12월에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각 기획사는 수능을 치르는 소속 아이돌의 건강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아이돌이 속한 한 기획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사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팀 멤버들이 함께 고사장으로 향해 펼치는 응원 이벤트 역시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능을 치르는 멤버에게는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선물해줄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