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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스포츠 전문기자 패트릭 바클레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칼럼을 통해 기성용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바클레이 기자는 ‘기성용 효과’라는 제목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패스성공률 5위 안에 드는 선수의 플레이는 아름답다”며 “스완지시티의 기성용과 레온 브리튼, 아스널의 페어 메르테사커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의 가세로 인해 스완지시티는 더욱 강력해졌다”며 “전 셀틱 미드필더의 이적은 충분히 환영받을 일이다. 기성용과 미구엘 미추는 지난 여름 스완지시티 최고의 영입 커플이다”라고 전했다.
ESPN 등에 기고하는 마이클 콕스 축구전문 기자 역시 “기성용은 스완지 공격의 핵심이다. 한 수를 먼저 내다보고 공간 패스를 한다”며 기성용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성용에게 쏟아지는 찬사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충분히 칭찬을 받을만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해 8월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팀을 옮긴 이후 첫 시즌부터 펄펄 날고 있다. 보통 스코틀랜드 리그처럼 중소리그에 있다가 빅리그로 오게 되면 한 두 시즌은 고전하게 마련. 하지만 기성용은 첫 시즌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시즌 26경기에 나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패스 성공률(9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위인 아스널의 플레이메이커인 미켈 아르테타(아스털. 92.6%)에 겨우 0.1% 뒤진 결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와 성공률이 같다.
아직 득점은 없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으면서도 도움을 3개나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능력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