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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는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4-4 동점이던 9회말 2사 주자 1,2루 상황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5-4 짜릿한 역전승 견인했다.
최동수의 한 방 덕분에 SK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동시에 SK는 시즌 84승을 거둬 2008년 기록한 구단 최다승 83승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단지 1승 이상의 많은 의미를 담은 끝내기 안타였다.
이날 최동수는 4회말 최정 대신 대타로 등장한 뒤 3루에 이어 2루수비까지 보는 등 평소 팀의 수비 공백을 메우는 역할까지 맡았다. 20년 가까이 선수생활을 하면서 2루나 3루를 맡았던 적은 거의 없었다.
이어 중요한 순간 베테랑 답게 한 방을 터뜨리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LG에서 시즌 중 이적한 뒤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제 몫을 해낸 것.
최동수는 "기쁘고 너무 좋다. 감독님께서 끝까지 기회주셔서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 예감이 너무 좋다. 한국시리즈에 기회가 된다면 좋은 모습으로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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