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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이민호-구혜선, 프러포즈까지 지구 한바퀴 반 돌았다!

김은구 기자I 2009.04.01 15:55:25
▲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키스신을 촬영 중인 구준표 역의 이민호(왼쪽)와 금잔디 역의 구혜선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프러포즈까지 지구 한 바퀴 반!’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 역을 맡은 이민호와 금잔디 역의 구혜선이 드라마 촬영을 하며 이동한 거리가 각각 지구의 4분의 3바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보다 남자’는 3월31일 최종회에서 구준표가 금잔디에게 프러포즈하는 내용으로 마무리 됐으니 두 사람은 지구의 한바퀴 반을 돌아 프러포즈를 하게 된 셈이다.

이민호와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마지막 촬영이 이뤄진 3월29일까지 5개월여 간 촬영을 했다. 그 사이 이들은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와 마카오로 로케이션을 다녀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칼레도니아까지의 거리는 7500km 정도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마카오국제공항의 거리는 2096km다.

각각 왕복으로 1만5000km와 4192km씩 이동한 것. 또 구준표와 집안 어른들이 정해준 약혼녀 하재경(이민정 분)의 결혼식 장면은 제주도에서 촬영이 이뤄졌는데 김포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거리는 약 450km로 왕복 900km다. 구혜선도 제주도 촬영에 동행했었다.

해외와 제주도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거리만 2만92km. 두 사람이 비행기로 이동한 거리를 합하면 지구 한 바퀴(약 4만km)에 이른다.

게다가 이민호와 구혜선은 국내에서도 부산, 창원, 대구, 남해, 속초 등 전국 곳곳을 다니며 촬영을 했다. 국내에서 차량으로 이동한 거리도 합산하면 각각 1만km에 이른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민호와 구혜선이 이동한 거리는 각각 3만km로 합하면 6만km. 지구 한바퀴 반을 돈 거리다. 이들의 촬영 여정이 결코 편하지만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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