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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측 "파파라치 사진 중 그럴 듯한 것만 모아 '만취' 보도"

김은구 기자I 2008.03.17 16:15:05
▲ 중국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최지우와 주윤발의 사진(왼쪽)과 CCTV 공개사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파파라치가 찍은 수십장의 사진들 중 그럴 듯한 것들만 모아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

한류스타 최지우가 술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홍콩에서 찍힌 사진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당시 최지우와 함께 있던 측근이 이 같은 반박을 해 진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측근은 17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최지우가 행사장을 나서는 순간 문 앞을 지키고 있던 파파라치 몇 명이 연사로 수십장의 사진을 촬영했다”며 “그 중 의도적으로 흐트러져 보이는 모습의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거기에 포토샵으로 조작을 더한 듯하다”고 주장했다.

이 측근은 또 “최지우는 당시 참석한 행사에서 칵테일 한잔만 들고 사람들과 인사를 하며 잔만 입에 댔을 뿐 제대로 마시지도 않았다”며 “마시지도 않은 술에 어떻게 취하겠는가”라고 어이없어 했다.

최지우는 지난 14일 홍콩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의 파티에 주윤발 등 다른 유명 해외스타들과 함께 초청돼 참석했다.

현지 언론은 행사 당일 최지우가 주윤발과 함께 촬영한 사진 등을 공개하며 최지우에 대해 ‘술에 취한 암고양이 같았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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