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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US오픈 첫날 쿠차, 리드와 샷 대결..앞뒤에서 람, 파울러 경기

주영로 기자I 2023.06.14 11:12:49
임성재(왼쪽)과 김시우가 US오픈 개막에 앞서 함께 연습라운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첫날 임성재와 이경훈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한국시간으로 15일 밤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7423야드)에서 열리는 제123회째 US오픈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서 J.T 포스턴(미국)과 경기한다. 현지시간으로는 오전 7시 51분에 1번홀에서 티샷하며 한국시간으로는 15일 밤 11시 51분부터 경기한다.

김시우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0시 13분에 패트릭 리드, 맷 쿠차(이상 미국)과 10번홀에서 출발한다. 무난한 조 편성이지만, 앞 조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리키 파울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경기하고 바로 뒤에선 잰더 쇼플리(미국)과 존 람(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출발해 많은 팬들이 코스를 따라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형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오전 5시 21분에 사이스 티갈라, 캐머런 영(이상 미국)과 10번홀에서 티샷한다.

이번 대회 조 편성은 지난해와는 사뭇 달라졌다. 남자골프가 PGA와 LIV로 쪼개진 후 치러졌던 지난해 대회에선 서로 부딪히지 않게 조 편성했다. 그러나 지난주 합병을 발표한 효과 때문인지 올해 대회에선 이를 구분하지 않았다.

LIV 골프에서 뛰며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브룩스 켑카(미국)와 PGA 투어를 지지해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LIV 골프의 이적 제안을 받고 PGA 투어에 잔류했던 히데키 마쓰야마(일본)가 함께 1,2라운드를 경기한다. 셋은 16일 오전 5시 54분(한국시간)에 1번홀에서 시작한다.

‘디펜딩 챔피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LIV 선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같은 조로 1,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은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 미국 골프채널이 전망한 우승 예상 순위에서 김시우 22위, 김주형 26위, 임성재 43위, 이경훈 52위 순이었다.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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