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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2007년 겨울. 고 3때 모습이다. 진짜 장성우 같다. 짧게 밀은 머리에, 멀리서 봐도 운동선수 같은 외모다. 전지훈련 차 간 제주도 오렌지밭. 동료와 함께 오렌지를 참 먹음직스럽게 먹고 있다.
위 사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모습이다. 학창시절 경남고 야구부에서 사직구장 근처 재활원에 가 장애인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찍은 기념사진이라고 했다. 야구를 하면서도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아 청소도 하고, 아이들과도 놀아주며 인생도, 사랑도 배웠다. 그의 학창시절은 그랬다.
맨 가운데 듬직한(?) 장성우의 얼굴이 보이고 그가 다정히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는 친구가 옛동료 신본기(현 경찰청)다. 장성우는 신본기와 동기동창으로 감천초, 경남중, 경남고를 함께 나왔다. 둘은 아직도 절친이다.
장성우는 물론 지금보다 살이 더 많이 오른 신본기의 외모도 참 강렬하다.
장성우는 “지금이나 예전이나 얼굴이 변함없다”는 말에 “중학교 1학년 때 얼굴이 지금 얼굴이다”면서 껄껄 웃었다. 정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