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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유재석과 강호동이 소속사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이하 디초콜릿)가 최근 채권단으로부터 가압류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재석과 강호동은 지난 두 달 동안 프로그램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는 게 연예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디초콜릿 관계자 역시 "현재 회사 상황이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며 출연료 지급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다.
MBC가 7월 들어 디초콜릿에 외주를 맡겼던 `황금어장`의 자체 제작을 추진하는 것도 디초콜릿의 출연료 체불이 한 원인이 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MBC가 `황금어장`의 제작비를 디초콜릿에 지급해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제작비가 돌아가지 않고 채권단으로부터 가압류 당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SBB 역시 이를 우려해 지난 6월 디초콜릿의 외주제작프로그램을 자체 제작으로 전환했다.
한편 디초콜릿은 지난달 21일 옛 경영진의 횡령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당시 디초콜릿은 "관련 혐의 등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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