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우주안, 오정연에 "강타를 원망해라...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지혜 기자I 2019.08.03 10:46:48
우주안(왼쪽), 오정연 (사진=우주안 인스타그램, 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그룹 H.O.T. 강타와 레이싱모델 우주안을 저격하자, 우주안은 “강타를 원망해라”라고 반박했다.

오정연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오후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반 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고 만나 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이에 우주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분께서 저를 타겟으로 지목한 부분과 자극적인 단어 선택으로 저와 제 주변분들께 크게 상처를 주고 계시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님께서 지목하신 그날을 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그날 애니메이션을 방에서 보고 있었는데 누군가 모자를 쓰고 들어오셔서 바로 저에게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물어보셨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 지 몇 주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우주안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저에게 충분히 얘기하실 수 있는 시간이 있으셨을 텐데 제발 저에게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며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 같고 힘든 일일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오정연은 “저는 그 황망한 상황에서도 같은 여자로서 님이 먼저 걱정됐다. 사실만 쓴다. 제가 한 말은 정확히 기억한다. ‘조금 전까지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다”며 “님께서 당시 저의 존재를 모르셨다면 누군가가 숨겼을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시 우주안은 “제가 묻고 싶은 건 왜 저를 피드에 끌어다 놓으셨냐는 거다. 비난하고 싶으신 게 아니고 저를 정말 걱정하신다면 대화 단절하시면서 이런 댓글 하지 말아달라”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숨긴 분을 원망해라. 원망할 사람만 원망했으면 좋겠다.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 존재랑 신상 이미 다 알고 계시면서 얘기도 안 해주시고 오늘에서야 갑자기 제 실명을 공개해버리시고”라며 “제가 걱정되고 밉지 않으시다면 두 당사자가 아닌 한 당사자만 저격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우주안은 또 오정연에게 “서로 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주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럽스타그램(#lovestagram)’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강타와의 데이트 영상을 실수로 공개하면서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강타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미 끝난 사이”라고 주장했으나, 우주안이 같은 날 밤 “강타 씨와 저는 교제해오다 작년에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 알아 가는 중”이라고 밝히면서 혼란이 더했다.

이에 강타는 “우주안 씨와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 이미 끝난 인연이므로, 더 이상 우주안 씨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많은 분께도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재차 설명했다.

강타는 공교롭게 우주안과 열애 사실이 알려진 당일, 배우 정유미(35)와 2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왔다는 설에도 휩싸였다. SM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강타와 정유미는 친한 동료 사이”라고 주장했으나 강타의 연애 전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