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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타이틀스폰서 미디어 노출효과 약 560억원

조희찬 기자I 2016.12.26 15:01:56
정조국이 8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였던 현대오일뱅크가 미디어 노출로 559억 3229만원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미디어분석 전문업체 ‘더폴스타’에 의뢰해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챌린지(2부리그) 전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디어 노출효과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또 전체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는 1041억283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연맹은 전했다.

골대 측면 광고를 집행한 숙취해소음료 제조업체 ‘여명’과 ‘LG전자’는 각각 137억2021만원과 117억283만원의 노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음료 ‘게토레이’는 99억2990만원, 공식 스폰서 ‘아디다스’는 82억687만원, 공식 맥주 ‘볼비어’는 46억4768만원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별 노출효과에선 텔레비전(TV) 중계를 통해 전체 노출 효과의 53.6%인 558억4114만원에 해당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연맹은 “(K리그 경기는)지난 시즌에 비해 352회 많은 774회 TV로 중계됐다. TV 중계를 통해 총 1738시간55분 동안 K리그 후원사의 브랜드를 노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뉴스(186회·304억2043만원), TV 프로그램(68회 ·53억303만원), 신문(2085회·25억168만원), 인터넷 뉴스(10만7826회·59억 1199만원), 인터넷 영상(3585만원) 순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기타 뉴미디어를 통한 노출효과는 41억 1417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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