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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나 측 "태도 논란 오해·사과"..악의적 편집 '희생양'

조우영 기자I 2013.01.17 13:30:18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SBS ‘강심장’에 출연했다가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유하나 소속사 측이 17일 일부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유하나는 지난 15일 방송된 ‘강심장’에서 그룹 B1A4 멤버 산들이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언급하던 도중 화장을 고치는 모습이 화면에 비쳐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다. 앞서 김정화는 암으로 투병했던 어머니에 대한 사연도 들려줬던 터다.

일부 출연자는 눈물을 흘리는 등 전체적으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 유하나의 행동은 눈에 띄었고, 적절하지 않아 보였다는 게 네티즌의 주장이다.

소속사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하나의 행동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 끼친 점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녹화 당일 유하나는 김정화와 산들의 이야기에 누구보다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캡쳐된 사진은 유하나가 김정화의 토크가 끝나고 산들의 토크가 시작되는 사이, 눈물에 번진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한 장면일 뿐”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실제 방송에서 유하나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며 “이번 해프닝에 대해 유하나 본인이 누구보다도 속상해하고 있다. 또 본인의 행동이 그렇게 비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심장’ 제작진 측도 “눈물을 흘리고 같이 공감하는 모습들은 빼고 특정 장면만 캡처해 태도 논란을 따지는 것은 너무 악의적인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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