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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재치 있는 농담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비는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비 더 베스트 쇼(Rain The Best Show)를 열었다. 다음날인 25일 공연이 10월11일 현역 입대를 앞둔 그의 사실상 마지막 콘서트다.
이날 비는 공연 도중 2집 앨범 수록곡 `아쉬운 빈공간`이란 곡을 열창해 1만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특히 이 곡의 노랫말은 생각하기에 따라 `19금`이다. `너랑 자고 싶어`라는 가사가 반복되기 때문이다.
비도 이 곡을 부르기 전 "조금 야한 곡을 하겠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노래를 마친 후 "이쯤 해서 확실히 해두자. 그냥 진짜 (잠을) 자고 싶다는 뜻이다. 오해해서 괜히 인터넷에 이상한 글 올리지 말라"며 "그런데 뭐 괜찮다. 이제 군대 가니까"라고 말했다.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싶어하는 그의 마음가짐이 드러난 대목이다.
앞서 비는 공연 초기 "귀가 아플 정도로 소리를 질러 달라"고 외쳐 흥을 돋은 뒤 "오늘 공연은 그동안 공연과는 좀 다르다"고 운을 떼기도 했다.
그는 "원래 염색한 머리를 보여 드리려고 했는데 염색을 못할 것 같다. 왜인 줄 아세요?"라고 물어 자신의 입대를 떠올리게 했으나 곧 "제 머릿결은 소중하니까요"라고 덧붙여 팬들을 웃게했다.
한편 이날 비의 콘서트 현장에는 이미경 CJ E&M 부회장을 비롯해 배우 이범수, 정석원, 후배가수 엠블렉 등 정상급 스타들이 대거 찾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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