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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정은별 "가수 데뷔도 미루고 매진"

김영환 기자I 2010.11.07 13:56:04
▲ 정은별(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20주년 특집 드라마 `초혼`의 정은별이 "가수 데뷔도 미뤘다"며 드라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정은별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초혼` 기자간담회에서 "데이지라는 이름으로 가수 데뷔하려고 녹음을 끝내고 뮤직비디오 제작도 마친 상황"이라며 "그러나 `초혼`이 끝날 때까지는 연기에만 집중하기 위해 가수 데뷔를 미뤘다"며 애착을 보였다.

정은별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초혼`에서 남사당패의 사나운 운명을 받아들이는 여자 주인공 김미봉 역할을 맡았다. 첫 데뷔작이자 첫 주연을 맡는 드라마다.

정은별은 "첫 데뷔작에서 주연까지 맡아서 부담감이 많다"며 "첫 촬영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렵고 혼란이 많았다. 그러나 선배들이 모르는 부분을 자세하게 지도 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촬영했다"고 전했다.

`초혼` 김수룡 PD는 "캐릭터와 대사, 상황 분석 등 기초적인 것부터 워크샵을 했다"며 "신인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 감정을 드러내는 연기는 놀라울 정도"라고 정은별의 연기를 극찬했다.

남사당패의 이야기를 다루는 `초혼`은 출연 배우들이 직접 기예와 악기를 익혀야 해 어려움이 많았다. 정은별은 "줄을 타려면 일주일 정도 연습해야 한다고 하던데 저는 당일 꼭 걸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매진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초혼`은 `곰탕` `백정의 딸`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그린로즈` `태양의 남쪽` `푸른물고기` `아버지의 집` 등을 연출한 김수룡 PD가 뭉쳐서 만드는 작품으로 박정철, 정은별, 안정훈, 강경헌, 전무송, 최령, 고정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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