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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美 MTV 본사에서 환대...U2 공연장소 촬영 허가받아

김용운 기자I 2008.03.04 16:41:33
▲ 뉴욕에서 신작 뮤직비디오 '위싱 온 어 스타'를 촬영한 원더걸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원더걸스가 세계적인 록밴드 U2와 잠시나마 동등한 대접을 받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원더걸스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신작 뮤직비디오 ‘위싱 온 어 스타’(Wishing on a Star)를 촬영하며 MTV 뉴욕 본사 빌딩 7층 ‘MTV 로지 테라스’를 사용했다.
 
MTV 로지 테라스는 세계적인 록밴드 U2가 팝 뮤지션 중 최초로 공연을 해 유명해진 곳으로 타임스퀘어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명소. MTV 측에서는 U2의 공연이후 원더걸스에게만 뮤직비디오 촬영을 처음으로 허가했다.

원더걸스는 U2에 이어 두 번째로 테라스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고무된 듯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3일간의 촬영기간 내내 프로정신을 발휘해 MTV 제작진은 물론, 미국 현재 스태프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박상민 PD는“‘텔미’에서 볼 수 없었던 원더걸스의 성숙하고 색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전달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작 뮤직비디오에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소속사인 JYP 소속 가수들과 함께 미국공연 중인 원더걸스는 다음 주 LA공연을 마치고 국내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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