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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과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민규동 감독의 ‘파과’ 등 총 7편이 초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영화 ‘파과’의 배우 이혜영이 민규동 감독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에 초청받은 ‘파과’는 민규동 감독의 신작으로, 구병모 작가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파과’는 바퀴벌레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숨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 액션물이다. 민규동 감독의 베를린 초청은 2009년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로 참석한 후 약 16년 만이다. 이혜영은 제3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본선에 진출했던 영화 ‘땡볕’ 이후 무려 40년 만에 베를린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특히 이혜영은 이날 금빛으로 탈색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선을 잡아끌었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무늬의 셋업 수트를 매치에 매니쉬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김성철은 이날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이혜영, 민 감독과 오는 17일 오전(현지시간 16일 오후 9시) ‘파과’의 상영회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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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개막식에서 명예 황금곰상 수여가 이뤄진 가운데, 수상의 영예는 영국 출신 배우 틸다 스윈튼에게 돌아갔다. 명예 황금곰상은 전 세계 영화 발전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공로상 성격의 상이다. 틸다 스윈튼은 수상 후 “비인도적인 행위가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와중에도 벌어지고 있다”라며 “나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과 변함없는 연대를 표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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