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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18일(현지시간) 태국 후아마크 실내체육관에서 팬 5000여명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태국은 물론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주변국에서도 모여든 팬들은 붉은 색 펜라이트를 흔들며 김재중을 반겼다.
김재중은 2013년 3월 이후 솔로로는 4년 만에 다시 태국을 찾았다. 김재중은 지난 16일 아시아투어 ‘2017 KIM JAEJOONG ASIATOUR ‘The REBIRTH of J’’ 태국 공연을 위해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다.
김재중은 “4년 만에 저의 콘서트에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하루 전 태국에 입국해서 태국을 만끽했다. 음식도 맛봤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태국은 골드 컬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특별히 태국에서는 골드 색상의 의상을 준비했다”라며 준비한 의상을 선보였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김재중의 콘서트가 본격 시작됐다. 팬들은 김재중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였고, 김재중은 그런 팬들과 다정한 말투로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이어나갔다.
김재중은 ‘태국을 나타내는 모든 것’이라는 드레스코드를 갖춰 입고 온 팬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가 하면 ‘Good morning night(굿모닝 나이트)’ 무대에 ‘한번 더’를 외치는 태국 팬들을 위해 수 차례의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전했다. 이번 아시아투어 중 태국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인 ‘Butterfly(버터플라이)’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팬들은 기쁨의 함성을 질렀고, 그 어떤 무대보다 열렬한 반응을 보여 공연장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특히 김재중이 “여러분들이 항상 여기 있어 준다면 빨리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를 떠나서 모두 똑같은 마음으로 이 공연장에 있는 것 같다”고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하자 관객석은 눈물바다를 이뤘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
김재중은 오는 25일 마카오, 4월 1일 대만 공연으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