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모 연예기획사 대표가 미성년자 가수 지망생에게 성상납을 시킨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과 관련 그의 애인으로 알려진 여자 공동대표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미성년자 가수 지망생 A(17)와 B(20)에게 성상납을 시킨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H연예기획사 대표 김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김씨의 애인으로 알려진 H연예기획사 공동대표 심모(24)씨가 올해 각종 TV 버라이어티프로그램을 통해 화제가 된 인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그녀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 심씨는 미모에 재력까지 겸비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인물이다.
사건이 전해진 후 네티즌들은 심씨의 미니홈피를 찾아 비난하는 글을 `도배`했다. 여기에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공개됐던 미니홈피 메뉴들이 현재 모두 닫혀버린 상태다.
한편 김씨는 지난 2월 사업가 김모(41)씨로부터 4600만원을 받고 연습생 A와 B에게 10여 차례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상납을 받은 김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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