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베트남도 연애 예능 만든다…JTBC 공동 제작

최희재 기자I 2024.06.11 11:35:35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이미지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JTBC가 베트남 방송사와 손잡고 현지 연애 예능을 제작한다.

11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JTBC는 베트남 국영 방송사 채널 VTV3와 함께 새로운 연애 예능 프로그램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를 론칭한다.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는 베트남 제작사 깟티엔사(Cat Tien Sa)와 방송사 VTV3가 한국 방송사 JTBC 예능스튜디오 SAY와 협력해 공동으로 제작하며, 오는 7월 방송된다. 특히 VTV 제작 프로그램 중 첫 야외 촬영 연애 리얼리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서는 섬을 배경으로 치열한 사랑 경쟁을 펼치는 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우승자에겐 고급스러운 리조트 데이트권과 각 회차별 특전이 제공되고, 패자는 무인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때문에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는 베트남판 ‘솔로지옥’으로도 불리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에선 넷플릭스 예능 ‘투 핫’과 ‘솔로지옥’ 등이 인기를 끄는 등 연애 리얼리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22년 공개됐던 ‘솔로지옥’ 시즌 1은 베트남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솔로지옥’ 시리즈를 선보여 글로벌 흥행을 한 JTBC가 베트남판 ‘솔로지옥’도 성공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는 20세에서 35세 사이, 국적 무관의 미혼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현재 촬영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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