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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수비’ 김하성, 상대 호수비에 무안타... 배지환은 4타수 1안타

허윤수 기자I 2023.09.06 13:45:16

김하성, 1사 2루서 안타성 타구 호수비에 잡혀
시즌 타율은 0.273으로 하락
배지환은 밀워키전서 1안타... 타율 0.241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필라델피아전에서 상대 호수비에 막혀 침묵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상대 호수비에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3으로 떨어졌다.

전날 멀티 히트와 함께 3타점 경기를 펼쳤던 김하성은 좋은 기세와 함께 필라델피아를 마주했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6구째를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엔 잘 치고도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3회 1사 2루에서 방망이를 잡았다. 4구째를 잘 받아쳤으나 필라델피아 유격수 이드문두 소사가 솟구쳐 오르며 잡아냈다. 적시타 기회가 상대 호수비에 삭제된 순간이었다.

안타 기회를 놓친 김하성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전날 김하성의 맹활약에도 패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날 4회 3점, 6회 4점을 뽑아내는 등 8-0 대승을 거뒀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밀워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 NEWS
한편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안타를 신고했다. 배지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1로 조금 올랐다.

배지환은 선두 타자로 나선 1회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브랜던 우드러프의 7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도루를 시도한 배지환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아웃으로 정정됐다.

첫 타석 안타 후 배지환은 침묵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엔 삼진, 8회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경기에선 5회에만 6점을 낸 밀워키가 7-3으로 피츠버그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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