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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마치고 황대헌은 “빙질이 하루하루 변하기 때문에 오늘도 얼음을 밟아보는 느낌을 가졌다. 푸시 타이밍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말했다.
황대헌은 “우리가 준비하고 고생했던 걸 이 무대에서 후회 없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펼치고 싶다. 그렇게 하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성적도 알아서 따라올 것 같다”고 밝혔다.
계주 결승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총 5팀이 경쟁한다. 중국은 당초 준결승에서 4위에 그쳤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어드밴스를 받았다.
황대헌은 “대회 초반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중국을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은데 사실 다른 팀도 모두 정말 잘한다.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욕심보다 우리 모두 마지막에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에 다 같이 모여 어깨동무하고 후회 없이 끝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밤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이 출전하는 여자 1500m,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 김동욱이 출전하는 남자 5000m 계주에서 이번 대회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