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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 순위는 공동 28위. 필 미컬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라이언 무어(미국) 등 6명의 선수들이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와의 격차는 4타. 남은 기간 동안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왕정훈(22)과 안병훈(26)은 나란히 2오버파 73타를 치고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김경태(31)는 7오버파 78타로 부진해 최하위인 공동 75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순으로 75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뛰고 있는 왕정훈은 세계랭킹 43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받았다.
6주간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8타, 공동 7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