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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려욱, 최시원이 군대에서 보낸 편지에 "너무 오바스럽다" 폭소

김민정 기자I 2016.01.28 08:32:10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군 복무 중인 최시원이 려욱에게 쓴 편지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돌+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려욱, 헨리, 정준영, 지코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려욱은 “최시원씨가 군대를 갔는데 내게 편지를 써줬다”고 말하자 규현이 편지를 입수해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된 편지에서 최시원은 “절친 김려욱에게. 잘 지냈어? 야, 너는 입대할 때 문자 하나 업고 전화 한 통도 없냐. 심지어 전화를 받지도 않더구만”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욕심을 조금만 더 갖고 2008년 중국에서 내가 느꼈던 너의 그 뜨거운 열정, 무언가를 향했던 너의 독수리 날개짓을 꼭 한 번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잘 지내고 려욱아, 언제나 밝게 빛나고 건강해라. 파이팅 려욱”이라고 전했다.

이에 려욱은 “너무 오바스럽다”며 부끄러워했지만 이내 하이톤으로 “자신있어. 자신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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