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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남자 500m 결승서 실격... 이준서-홍경환은 결승 진출 실패

허윤수 기자I 2023.03.11 17:14:58
린샤오쥔이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실격 처리됐다.
[목동=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린샤오쥔(임효준)이 실격의 쓴 맛을 봤다.

린샤오쥔은 11일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실격 판정을 받았다.

린샤오쥔은 스티븐 뒤부아(캐나다), 데니스 니키샤(카자흐스탄),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옌스 반트바우트(네덜란드)와 경쟁했다.

린샤오쥔은 3위로 레이스를 출발했다. 곧장 인코스를 파고들며 2위로 올라섰다. 린샤오쥔은 마지막 바퀴에서 치열한 선두 경합을 펼쳤다. 선수들이 한 데 통과한 뒤 엉켜 넘어졌다. 모든 선수가 1위를 기대하며 비디오 판독을 기다렸다. 판독 결과 린샤오쥔이 실격 판정을 받았다. 시겔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먼저 이준서가 500m 준결승에 나섰다.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출발 경쟁에서 밀리며 5명 중 4위로 시작했다. 이준서는 틈을 보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속도를 내던 중 넘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홍경환은 2조에서 경쟁했다. 린 샤오쥔(임효준)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홍경환은 안쪽으로 출발하며 3위로 치고 올라왔다. 1바퀴를 남기고는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힘에 부쳤다. 마지막 바퀴에서 4위로 밀려났다.

이후 홍경환과 이준서는 파이널B에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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