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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샤 남편 황태경 "몸에서 라면 냄새 난다" 장모에게 하소연

김민정 기자I 2018.02.03 10:23:15
사진=SBS ‘백년손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백년손님’ 나르샤 남편 황태경이 장모 방원자에게 집에서 라면만 먹는 신세임을 하소연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황태경과 장모 방 여사가 저녁식사 메뉴조차 쉽게 정하지 못하며 여전히 어색한 사이임을 보여준다.

우여곡절 끝에 처가살이 최초로 장모가 차려주는 저녁밥상을 먹게 된 황서방은 입맛을 다시더니 갑작스러운 근황 고백에 돌입했다. 황서방은 “요즘에 하도 라면만 먹어서 몸에서 라면 냄새가 난다”며 자신도 모르게 하소연을 한 것.

오랜만에 받아보는 제대로 된 밥상에 감동하는 사위를 보며 장모 방 여사는 민망한 듯 웃음 짓고 “(나르샤는) 왜 라면만 끓여주냐”, “혼 좀 내”라고 말했지만 황서방은 “나르샤는 제가 혼을 낸다고 혼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며 난감해 하던 나르샤는 “요즘 날이 추워서 국물이 필요해 그런 것이다”라고 귀엽게 항변(?)했다. 함께 출연한 ‘트로트계의 엑소’ 가수 신유도 “저희 아내는 만날 된장찌개만 끓여줘서 저도 몸에서 된장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이에 나르샤가 “된장 냄새보다는 라면 스프 냄새가 낫지 않느냐”라고 묻자 신유는 “그래도 몸에는 된장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아내의 편을 들어 서로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백년손님’에는 이만기와 제리장모 최위득, 박형일과 마라도 해녀 장모 박순자 그리고 황태경과 장모 방원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서방의 라면인생 하소연은 3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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