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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청룡 수상 직후, 남편 이선균 샴페인 들고 달려와"

정시내 기자I 2016.11.09 10:42:41
전혜진. 사진=BDA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전혜진이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했다.

전혜진은 청룡영화상 미디어 파트너 셀럽스픽과 함께 BDA(Blue Dragon Awards) 특별화보에 참여했다. 이번 화보는 오는 11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 37회 청룡영화상에 앞서 지난해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36th 청룡영화상 수상자 특별화보 프로젝트다.

지난 해 영화 ‘사도’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전혜진은 이날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순백의 드레스를 선택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화보를 연출했으며, 등이 파인 섹시한 블랙 드레스룩으로는 도발적이고 과감한 섹시미를 표현했다.

전혜진은 1년 전 수상 당시를 떠올리며 “일상에서는 나도 평범한 엄마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없어진다. 하지만 청룡으로 인해 영화인들의 리그에서 인정을 받아 용기가 생겼다. 상을 받은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내 배우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동료배우이자 남편인 이선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수상 직후 이선균 씨가 샴페인을 들고 ‘사도’ 뒤풀이 장소에 달려와 축하해줬다. 회식하는 날에는 늘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곤 했는데, 그 날은 마음 놓고 달렸다”며 웃었다.

한편 올해 제37회 청룡영화상은 11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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