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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가요제' 쓰레기 전쟁, 인분까지 발견돼 '충격'

김은구 기자I 2015.08.16 12:07:53
MBC ‘무한도전’ 트위터에 올라 온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현장 쓰레기 청소 전과 후의 사진.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끝난 후 공연장 인근에서 인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자신을 공연이 열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용평 쪽 공사현장 시공사 며느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인터넷에 “직원분 말에 의하면 공사현장 곳곳에 인분이(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이 언급한 지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행될 곳이다. 이 네티즌이 “올림픽을…”이라고 적은 것은 올림픽 경기를 위한 시설물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공연이 열린 스키점프 경기장에 화장실이 있었고 주차장에도 간이 화장실이 마련돼 있었지만 상식 밖의 행동을 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이 네티즌은 “‘무도 가요제’로 어제(13일) 현장 하루 쉬었다”며 “오랫만에 동네가 들썩이는 잔치 분위기라 조금 불편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는데 그 하루가 지난 다음날 주민 모두가 속상한 마음뿐”이라고 적었다.

앞서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무대 객석과 스키점프 경기장 진입로 등에도 관람객들이 떠난 뒤 상당량의 쓰레기가 바닥에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1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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