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지역언론 MASN은 24일(한국시간) 윤석민이 다시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오른 팔꿈치에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었다.
어깨 부상 때문에 한 달간 재활에 매달린 윤석민이다.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콜럼버스 클리퍼스와 경기에선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에겐 다시 찾아온 암초다.
그러나 정작 윤석민 자신은 몸 상태가 정상이라며 답답해하고 있다. 윤석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게 부상인가? 팔꿈치는 무슨 말인가? 답답…”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20일 경기 등판 후 손에 피가 쏠리는 느낌이 있었고 트레이너한테 이야기했더니 혹시 모르니까 검사를 받아보자고 했다는 것이다. 있을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윤석민으로선 억울할 수도 있는 조치다. 윤석민은 팬들에게는 걱정시켜서 죄송하다면서 어깨와 팔꿈치 상태는 100%라고 자신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7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