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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폐지④ 16년간 120여 명 배출..최근 전역자는 비

연예팀 기자I 2013.07.18 10:30:14
가수 비의 전역 현장.(사진=박미애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지혜 인턴기자]연예병사가 제도 시행 16년 만에 폐지됐다.

연예병사는 최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21’에서 연예병사의 숨겨진 군복무 실태를 공개하며 연예병사 존폐 위기를 맞아 결국 없어졌다. 네티즌은 이번 사건으로 현재 군복무중인 연예병사를 포함한 과거 연예병사 명단을 개인 블로그나 SNS 등에 올리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연예병사(국방홍보지원대원)는 현재 가수 세븐(최동욱), 상추(이상철), 이특(박정수), KCM(강창모), 배우 김무열, 이준혁, 최재환 등 15명이 군 복무 중이다. 이들 중 KCM은 2011년 11월 1일 입대해 이달 31일에 가장 먼저 전역하고, 세븐은 올해 3월 19일 입대해 2014년 12월 18일 전역할 예정이었다.

결국 명예로운 마지막 전역자는 10일 전역 신고를 마친 비가 됐다. 비(정지훈)는 2011년 10월 11일 입대해 지난 10일 수많은 취재진들과 해외 팬들 앞에서 3분 여간의 짧은 전역 소감만을 남긴 채 군 복무를 마무리했다.

앞서 배우 이완(김형수), 이동건(이동곤), 이준기, 이동욱, 이진욱, 김재원 가수 앤디(이선호), 붐(이민호), 다이나믹듀오 개코(김윤성), 최자(최재호) 등 120여 명의 연예인이 연예병사로 군복무를 마친 후 각자의 영역에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 일반병으로 6개월 내지 1년 이상 근무해야 연예병사로 보직변경이 가능했던 2000년대 중반에는 배우 윤계상, 이훈, 가수 홍경민 등도 규칙에 따라 6개월 동안 일반병으로 복무 후 연예병사로 보직변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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