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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입국 "아름다운 나라 한국, 이곳저곳 둘러보고 싶어"

유숙 기자I 2007.11.08 15:43:59
▲ 팝스타 비욘세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팝스타 비욘세가 내한 공연을 위해 입국했다.

비욘세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공연을 마치고 8일 오후 2시40분께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에 내렸다.

오후3시15분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비욘세는 플래카드를 들고 공항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색동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이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전해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비욘세는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이고 건축물들도 훌륭하다고 알고 있다. 건축물 보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긴, 나흘 동안 체류하는 만큼 시간이 된다면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싶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비욘세는 또 “공연도 이틀 동안 진행되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겼으면 하고 나도 즐겁게 공연하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욘세는 줄무늬 셔츠와 청바지의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했고 황금색 구두로 포인트를 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욘세의 입국 현장에는 국내 경호팀 30명을 비롯해 약 100명의 공항경찰이 동원됐고 15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또 일본에서 온 소수의 팬들을 비롯해 열성팬 20여명과 공항을 찾은 일반 시민 100여명이 운집해 비욘세의 입국을 환영했다.

비욘세는 9, 10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비욘세 첫 내한공연’을 펼친 후 11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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