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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랑 '맛' 본 NCT 드림, 성장 증명 나선다 [종합]

김현식 기자I 2022.03.28 15:08:06

정규 2집 '글리치 모드' 발매
앨범 선주문량 203만장 돌파
"업그레이드된 모습 알릴 것"

NCT 드림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큰 사랑에 대한 보답과 증명을 위해 노력하겠다.”

보이그룹 NCT 드림(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정규 2집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집 ‘맛’(Hot Sauce)과 리패지키 앨범 ‘헬로 퓨쳐’(Hello Future)로 총 3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린 이들의 컴백에 가요계가 들썩일 전망이다.

해찬
천러
NCT 드림 일곱 멤버는 28일 오후 2시에 진행한 컴백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활동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마크는 “1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멤버 모두가 열심히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리치 모드’(Glitch Mode)라는 타이틀을 붙인 2집에는 총 11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버퍼링’(Glitch Mode)을 포함해 ‘파이어 알람’(Fire Alarm), ‘아케이드’(Arcade), ‘너를 위한 단어’ (It’s Yours), ‘잘 자’(Teddy Bear), ‘리플레이’(Replay, 내일 봐), ‘새러데이 드립’(Saturday Drip), ‘베러 댄 골드’(Better Than Gold, 지금), ‘미니카’(Drive), ‘북극성’(Never Goodbye), ‘리와인드’(Rewind) 등이다.

해찬은 “1집 때보다 확실히 성숙해지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음악과 콘셉트를 해석하고 놀 줄 아는 능력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지성
제노
타이틀곡 ‘버퍼링’은 좋아하는 상대 앞에서 버퍼링이 걸린 듯 얼어버리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한 힙합 댄스곡이다. 멤버 마크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해찬은 “한 번만 들어도 계속 생각나는 중독적인 곡”이라며 “작곡가분들이 저희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 팀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제노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그림이 그려진 곡”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성은 “곡명에 걸맞게 버퍼링에 걸린 것 같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렉’, ‘오류’, ‘감전’ 등의 키워드를 형성화했다”고 부연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경쾌하고 ‘힙’한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NCT 드림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런쥔은 “퍼포먼스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촬영할 땐 0.5배속으로 춤을 추고 편집은 2배속으로 했다”고 말했다.

마크는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조화를 이룬 뮤직비디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기자간담회 진행을 맡은 NCT 도영은 “정말 좋은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나왔다”고 감탄했다.

재민
마크
런쥔
MC 도영
앨범을 향한 벌써 후끈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집 선주문 수량은 전날까지 203만539장으로 집계됐다. 1집 ‘맛’ 선주문량 171만장을 넘어선 NCT 드림의 자체 최다 선주문량이다.

제노는 “1집 때 굉장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는데 2집에도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선주문량을) 처음 들었을 때 놀라고 얼떨떨했다”며 “사랑을 보내주시는 만큼 보답하자는 마음으로 멋진 활동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NCT 드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생방송을 진행한다.

마크는 “NCT 드림은 ‘성장 그룹’이다. ‘맛’ 활동 때와는 또 다른 성숙한 무게감과 성장을 알리겠다”고 활동 각오를 다졌다.

재민은 “커가는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시즈니’(NCT 팬덤명 ‘엔시티즌’ 애칭)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을 보탰다.

런쥔은 “지난 활동 땐 성적을 신경 쓰지 않고 재미있게 춤 추고 노래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번엔 보내주신 큰 사랑에 대한 보답과 증명을 위해 노력하면서 활동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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