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평창이다' 평창동계올림픽, D-500 특별행사 개최

이석무 기자I 2016.09.05 09:35:2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 함께 리우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가고 ‘대회-500’(대회 개최 500일 전. 9월 27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개최한다.

그동안 문체부는 평창조직위, 강원도와 함께 대회-500을 다채롭게 수놓을 문화올림픽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기관 간 전담팀(TF)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들은 ‘하나 된 열정, 이제는 평창이다’라는 공통 슬로건 아래 27일 전후로 집중 개최된다.

가을 문화올림픽의 첫 문을 여는 행사는 ‘대국민 응원가 프로젝트 힘찬 함성’ 콘서트(7일. 고척돔구장)다. 이 콘서트에서는 그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응원가 7곡을 최초로 공개한다. 울랄라세션, 에이오에이(AOA), 레드벨벳 등 최정상의 가수 17팀이 참석해 응원가 가창 등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날인 8일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평창동계올림픽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회-500(G-500) 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샤이니와 비스트, 원더걸스 등의 케이팝 공연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관광, 한류드라마 체험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2018년 올림픽 기간에도 한국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평창조직위는 대회-500 카운트다운 공식행사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27일 오후 1시~9시20분).

‘하나 된 열정, 이제는 평창이다(Time for Pyeongchang2018)’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식 행사에서는 주요 관계자와 평창대회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500일 기념 공연(퍼포먼스)과 ▲성공 기원 응원 쇼 ▲한류스타 공연 등이 불꽃쇼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동계스포츠 체험존과 함께 대회 홍보부스와 스폰서부스도 운영해 참여한 국민들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대회-500을 계기로 올림픽 개최 시군과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대규모 축제를 연다.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춘천과 평창, 강릉, 정선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들은 클래식과 전통음악, 정선아리랑 대합창극, 케이팝 등으로 구성된다.

9~10월 야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주제로 화려한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작품들을 상영한다. 외벽영상은 21일 서울스퀘어를 시작으로, 대전과 광주, 부산 4개 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27일 서울역 광장과 광화문 광장에서는 ‘아라리요 평창’(음악 윈터플레이 이주한, 노래 시스타 효린) 음악에 맞춘 댄스 플래시몹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진행된다.

문체부 김재원 체육정책실장은 “대회 500일 전(G-500)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올림픽 행사는 리우올림픽의 열기를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이어가고, 우리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와 주요 계기별 행사 등에도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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