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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에 이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로 이번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최민정은 정부와 대한빙상경기연맹 등으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은 베이징 올림픽 개인 종목 메달리스트에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단체전은 금메달 2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등이다.
단체전 은메달 포상금은 선수 5명이 나눠 가져야 하기 때문에 각각 3750만원씩 가져간다. 이에 따라 최민정은 금 1개, 은 2개로 빙상연맹으로부터 1억8750만원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번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6300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을 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장려금도 받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제대회 입상 기록으로 점수를 매겨 평가 점수가 20점 이상인 선수에게 매달 월정금 형태로 ‘경기력 향상연구연금’을 지급한다. 다만 월정금은 100만원(평가점수 110점)을 넘을 수 없다.
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최민정은 이번 대회 전부터 이미 평가점수 110점을 넘은 상태다. 이에 따라 월정금과 별개로 이번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일시 장려금 4500만원을 받는다.
빙상연맹 포상금 1억8750만원, 문체부 포상금 1억3300만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장려금 6600만원(가산 혜택 제외)등 월정금을 제외하고도 최민정이 현재까지 확보한 포상금은 3억8650만원이다.
최민정 포상금에 대해 누리꾼들은 “국위선양한 선수들에게 많이 줘라”, “당연한 노력의 결과다! 세계 1등이 쉬우냐”, “물론 작지 않은 돈이지만 저렇게 전성기 나이에 몇 년을 고생하고 큰 결실 이뤄낸 업적치고는 생각보다 아쉽다”, “선수들한테 많은 포상금을 주면 좋겠다. 이 어려운 시기에 올림픽 보면 힘이 생기고 기쁨의 눈물도 흘리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제 최민정 선수 최고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