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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안보현 "김고은의 상대로 출연 자체가 영광"

김보영 기자I 2021.09.14 14:45:41
(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보현이 ‘유미의 세포들’을 택한 계기와 김고은을 보고 느낀 첫인상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에는 이상엽 감독과 배우 김고은, 안보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7일 저녁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네이버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시즌제로 기획된 ‘유미의 세포들’은 국내 드라마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돼 색다른 재미를 기대케 한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으로 사랑받은 이상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 독창적이고 탄탄한 필력으로 신뢰를 받는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여기에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통해 주목받은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김고은이 김유미 역, 안보현이 구웅 역을 맡아 라인업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안보현은 “너무 유명한 웹툰이라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드라마 제안을 받고 웹툰을 다 봤는데 유명한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조합되는 작업 자체가 신기하고 재밌고 영광이라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김고은을 처음 본 당시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고은 씨가 워낙 유명한 작품의 여자주인공으로서 많이 출연하시지 않았나. 상대 남자배우분들이 되게 잘생기고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하셨는데 제가 그런 김고은씨의 상대 남자 배우로 함께 출연할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 영광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은씨가 귀여운 역할을 하신 걸 많이 봤었는데 실제로 이번 작품에서도 고은씨가 유미와 똑같이 사랑스러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실 것”이라고 귀띔하며 “처음에는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대본 리딩을 하다보니 그 때만 해도 전혀 유미같지 않던 모습이었는데, 촬영장에서 만났을 때 대본 리딩 때와 완전 다르게 이미 유미가 되어 돌아왔다. 웹툰을 찢고 나온 느낌을 받았다”고 찬사를 보내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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