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슈퍼샤이', 美 피치포크 선정 ‘2020년대 최고의 노래’ 13위

윤기백 기자I 2024.10.01 21:56:13
뉴진스(사진=어도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슈퍼샤이’(Super Shy)가 미국 음악 평론지 피치포크(Pitchfork)가 선정한 ‘2020년대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피치포크가 발표한 ‘2020년대 최고의 노래 100선’(The 100 Best Songs of the 2020s So Far)에 따르면 뉴진스의 ‘슈퍼 샤이’가 13위에 올랐다. 이 리스트에 포함된 K팝은 ‘슈퍼 샤이’가 유일하다.

비욘세(Beyonce),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시저(SZA),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트로이 시반(Troye Sivan),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히트곡보다 ‘슈퍼 샤이’의 순위가 높은 점이 눈길을 끈다.

피치포크는 음악적 검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평론지다. 피치포크는 ‘슈퍼 샤이’에 대해 “뉴진스가 가장 힘을 뺀 걸작”이라며 “드럼 앤 베이스와 저지 클럽 비트를 사용한 노래는 너무 튀지 않으면서 경쾌한 훅을 자랑한다”라고 소개했다.

피치포크는 ‘슈퍼샤이’ 발표 당시 이 노래가 수록된 두 번째 EP ‘겟 업’(Get Up)에 평점 7.6점을 주기도 했다. 이는 역대 K팝 앨범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슈퍼 샤이’는 피치포크 외에도 미국 롤링스톤, 영국 가디언과 NME 등 해외 유수 매체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노래’ 최상위권을 장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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