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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나올까…'너목보10', 이번엔 '포텐 싱어'도 등장

김현식 기자I 2023.03.22 11:10:06

22일 첫방송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시즌10에 걸맞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 같이 입을 모으며 프로그램 시청을 독려했다.

‘너목보’는 직업, 나이, 노래 실력 등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들 중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과정을 그리는 음악 예능이다. 2015년 처음 방송했고 9개 시즌을 거치며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 프로그램 포맷은 총 27개국에 수출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어느덧 10번째 시즌이다. 조혜미 PD는 22일 오전 10시 30분 Mnet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된 제작발표회 녹화 영상에서 “숫자 10이 주는 의미가 크지 않나. 그에 맞춰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그니처 댄스도 새롭게 만들었다”며 “‘미스터리 싱어’들이 몸짓 또한 추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최효진 CP는 “‘너목보’는 심플한 포맷 덕에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존 ‘너목보’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스터리 싱어’들의 삶을 프로그램에 녹이며 재미와 감동을 드릴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진행은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맡는다. 패널로는 박명수, 김상혁, 황치열, 조나단 등이 나선다. 시즌1에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황치열은 “패널로 출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그는 이어 “원래 마이크를 잡은 모습만 봐도 음치인지 실력자인지 가려낼 수 있는 수준인데, 제작진이 여러 장치를 심어두고 출연자들에게 연습도 많이 시켜서 추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번 시즌에는 ‘미스터리 싱어’뿐만 아니라 ‘포텐 싱어’도 등장한다. ‘포텐 싱어’는 정체를 감추고 노래하는 셀럽 출연자다. 제작진은 ‘포텐 싱어’가 누구일지, 과연 그가 음치인지 실력자인지 추측하는 과정이 색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세윤은 ‘포텐 싱어’로 출연했으면 하는 셀럽으로 아이유를 꼽으며 “발목 정도만 나오다가 노래 한 곡만 하고 가면 된다. 어렵지 않으니 나와주셨으면 한다”며 웃었다.

‘너목보10’은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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